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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8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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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화학 이산화타이타늄 온산공장.

코스모화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 루타일형 이산화타이타늄(TiO₂) 양산에 본격 돌입한다.

코스모화학은 온산공장에 루타일형 이산화타이타늄 제조 설비 구축을 진행해 최근 시험 가동을 거쳐 최근 양산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약 230억원을 투자했다.

이산화타이타늄은 채굴된 타이타늄 광석을 염소법이나 황산법을 통해 제조되는데 밝고 굴절율이 아주 큰 흰색 안료로 치약에서 페인트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또한 태양빛을 이용해 물이나 오염 물질을 분해시키는 광촉매와 햇빛차단제, 종이 표면 코팅, 플라스틱 충진제 등에도 쓰이고 있다.

황산법을 통해서 루타일형과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이 생산되고 있는데 루타일형은 아나타제형 보다 굴절률이 커 도료·안료용으로 아나타제형은 광촉매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황산법을 통해 아나타제형 이산화타이타늄을 생산하고 있던 코스모화학이 루타일형 생산에 뛰어든 것은 시장성 때문이다. 세계 이산화타이타늄 시장은 551만톤으로 루타일형 시장이 496만톤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나타제형은 55만톤으로 1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루타일형의 수요는 연간 약 13~15만톤으로 아나타제형 보다 10배 많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루타일형 이산화타이타늄 생산은 사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로써 아나타제형과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까지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종합 이산화타이타늄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아나타제형과 루타일형의 이산화타이타늄 전환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가능해지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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