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이기영 화보협 이사장, 김시열 안실련 사무총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가 교육용 소화기 기증을 통해 어린이 화재예방교육의 효과와 관심을 높인다.

화보협은 28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에 1,000만원 상당의 실습용 연기소화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소화기와 동일한 형태의 실습용 연기소화기는 포그액을 넣고 전기로 가열하면 실제 분말소화기와 유사한 상황을 재현할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여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 편의 및 효과가 높다.

화보협은 지난 2012년 안실련과 화재예방교육에 관한 MOU를 체결한 이래 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회원 중 83명을 화재안전 명예교사로 선발·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교육용 소화기를 기증한 바 있다.

화재안전 명예교사는 초등학생 및 유아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화기 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화보협 관계자는 “초기화재 진압에는 소화기가 효과적이지만, 막상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기 때문에 소화기를 사용하기 쉽지 않다”며 “평상시 소화기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반면에 저학년 이하의 어린이들은 화재가 났을 때 재빨리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