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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6 1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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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DOE:Department of Energy)가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에 투입할 정부 자금4,700만달러를 마련했다.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 비서관은 에너지부가 미국경기부양법(ARRA: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에 따라 미국 내 7개 주에서 8개 스마트그리드 데모 프로젝트에 투입할 4,7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추 비서관은 또 지방 정부의 전기 시스템 긴급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1,050만 달러의 자금 준비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오바마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미 정부는 경기부양법을 통해 스마트그리드에만 총 110억달러를 투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 미국의 대표적인 전력 회사 듀크에너지는 미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지원 방안이 나오기 이전에 이미 35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지만 정부 지원으로 1~2년 안에 프로젝트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지금의 아날로그 전력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으로, 전력회사가 집이나 회사에 공급하는 전원 흐름을 통제할 수 있게 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녹색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경기부양 중 성장 동력원으로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보다 스마트그리드에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해 향후 이 분야에서 미국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한편 DOE는 지난달 31일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풍력, 기타 신재생에너지 분야 약 5,000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평균 60만달러씩 정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규모는 최소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시설을 가동했거나 내년까지 건설에 착수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기존의 세금공제혜택 대신 투자비용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번 지원책으로 해당 사업자는 투자비용의 30%까지 지원받게 된다. 미 정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신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비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에너지발전에 대한 민간자본의 투자 촉진과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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