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주 타겟층을 분석한 통신요금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 대상 웨어러블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가 출시 3주만에 가입자 2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아웃도어 2만명 돌파를 기념해 12월1일부터 12일까지 T아웃도어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이 지난 5일 출시한 ‘T아웃도어’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T아웃도어’를 활용하면 가벼운 외출이나 운동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 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T아웃도어’는 웨어러블 전용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일 1천명 이상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최신기기에 대한 관심이 많고 야외활동이 많은 31~35세 고객이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 증대 △야외 활동 많은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맞춤 요금제 △웨어러블 특화서비스 등을 인기비결로 분석했다.
‘T아웃도어’ 고객 대상 조사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였다. 야외 활동시 주로 이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마음을 끌었다.
또한 음성 통화 기본 제공량을 다 소진하게 되면 스마트폰(모회선)의 음성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다는 점과 월 3천원 상당의 착신 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호응이 높았다.
SK텔레콤은 고객의 니즈와 다양한 이용패턴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잠재고객 대상 집단 심층 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및 고객자문단 2기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상품 개발 단계에 반영했다.
특히 운동을 즐겨 하는 고객들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운동하는 것이 거추장스럽다는 불편사항부터 음악 청취, 기록 체크 등 편의기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런 의견들은 SK텔레콤이 T아웃도어 고객 전용 ‘트랭글 핏’, ‘멜론 스트리밍’ 등 특화 서비스를 내놓는 밑거름이 됐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T아웃도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분석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