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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8 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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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치과센터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최종선정돼 광주시가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의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TP는 최근 광주시가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을 신규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치과센터사업은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광주시가 매칭하는 사업으로서 주관기관은 광주TP다.

그동안 광주시는 2004년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주관 광주TP)’ 유치를 시작으로 2006년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 지역혁신센터(주관 조선대학교)’, 2011년 ‘미래형 생체부품소재산업 육성사업(주관 전남대학교)’ 등의 단위사업을 지역 내 유치하며 관련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지역산업 육성정책이 전략산업에서 신특화산업 체계로 전환되는 2013년에는 ‘생체의료용소재부품산업’을 신특화산업에 포함시킴에 따라 소규모 단위사업 기반에서 지역 대표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육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생체의료용소재부품 산업은 치과용소재부품, 정형외과용소재부품, 스텐트, 컨텍트렌즈, 봉합사 등, 의료용소재부품을 제조하는 산업으로서 광주시에는 2012년 82개사에서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103개사, 142개사가 집적됨에 따라 매년 31%의 기업체수가 성장하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에 그동안 산업성장을 주도해 왔던 지역 내 핵심 인프라가 구축된지 10년 이상 노후화되어감에 따라 지속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으나 이번 치과센터사업 유치로 일정부분 인프라 갈증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구 광주TP 타이타늄·특수합금센터장은 “치과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체의료용소재부품산업은 매년 10여개 이상의 외지기업이 광주에 지속적으로 이전(11개사/12, 12개사/13년)해 오고 있지만 입주공간과 지원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기업이 이전을 당장 희망해 와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광주에 치과센터가 유치된 만큼 수도권에 대기하고 있는 이전기업과 지역 자생의 기업이 함께 협업을 통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출지향형 산업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환 광주시 과학기술과장은 “치과센터의 유치로 2013년 기준 1,800억원인 의료용소재부품산업이 사업종료시기인 2017년에는 약 3,000억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도 수출이 매년 25%씩 급증해 사업종료 시기에는 5,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지역혁신 자원간 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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