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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1 15: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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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내년까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업들도 대비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관섭 1차관 주재로 11일 관련 연구기관 및 업종별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유가 동향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유가의 기회요인과 부정적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세계경기 회복지연, 비전통적 원유의 생산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내년 연평균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배럴 당 8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중동 산유국 정치상황과 생산량에 따라 낮게는 64달러/배럴에서 높게는 100달러/배럴 수준을 예상했다.

다만 신흥국 성장둔화, 산유국의 재정건전성 악화, 생산비용이 높은 비전통자원 개발 축소 우려 등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저유가로 인한 산업계 영향으로는 석유제품을 연료·원료로 사용하고 수출비중이 높은 화학, 비금속광물, 자동차, 섬유 등에서 생산증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해양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유가하락의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유는 석유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투자가 줄어들어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원료비 절감의 효과가 있으나, 최종제품 가격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 추가 가격하락을 기대한 구매 지연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플랜트는 산유국 오일머니 감소로 인한 중동지역 수주 지연·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저유가가 정유, 플랜트 등 일부 업종에 부정적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우리 경제 전체적으로는 GDP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며 “업계에서는 저유가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 이익을 R&D, 설비투자 등 생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활용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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