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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5 1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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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2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반등해 강보합세의 모습을 보였다.

조달청이 12월9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32% 상승했다.

지난 주 LME시장은 종목별로 차별화 현상을 나타냈다. 그동안 약세를 나타냈던 니켈(4.4%)은 일부 기업에서 재고축척을 위해 매수를 할 것이라는 이유로 급등세를 보인데 비해서, 알루미늄(-3.4%)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일부 헤지펀드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알루미늄은 2주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36% 하락한 2,002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에는 5,975톤 감소를 기록했다. 또한 상해 재고는 2,055톤 감소를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1% 하락해서 53.3%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알루미늄 현물(cash)가격 하락으로 인해 3개월 현물거래(Cash-3M)가 다시 콘탱고(Contango,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가 알루미늄 가격 하락시에는 콘탱고가 심화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루살(Rusal)은 러시아 국내의 내수 소비증진과 수입대체를 위해 러시아 고객들에 한해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와이어 로드(wire rod) 신제품과 알루미늄합금 제품에 대해 약 5∼15%의 가격인하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기계약에 의한 러시아 국내 건설용 제품들에 대해서는 3%의 가격인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구리가격은 지난주 가격 급락으로 인한 매수세 증가로 낙폭을 만회했지만, 여전히 하향 횡보세는 지속되는 상황으로 전주 대비 0.31% 상승한 6,53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6만4,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825톤 감소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1.98% 감소하며 12.0%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및 유럽지역 등 글로벌 구리시장의 현물 프리미엄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고, 단기적으로 OPEC의 원유 감산 실패 불확실성이 구리시장까지 전이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가격급락으로 인한 저가매수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소폭 반등할 가능성 존재하고, 장기적으로 중국의 인프라 투자로 인한 수요개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중기적으로 계절적인 수요비수기(겨울철)로 인해 횡보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02% 하락한 2,026.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9,000톤 증가했고, 상해재고는 23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1.4% 증가하며 6.9%를 기록했다.

내년인 2015년에 납 프리미엄은 타이트한 스크랩(Scrap) 공급의 영향이 지속돼 올해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납은 계절적 성수기 돌입했고, 연말을 앞두고 강세 시장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높은 재고율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창고간 활발한 재고 움직임 이후 다시 조용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아연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0.16% 상승한 2,230.5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5,925 톤 증가세를 기록했고 상해창고는 7,115톤 감소했다. CW는 전주 대비 2.0% 감소하며 약 14.4%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내 아연생산이 증가하면서 수입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수입량은 5만9,000톤으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에 생산량은 51만8,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수입 감소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석가격은 횡보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주 대비 0.42% 상승한 2만26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35톤 감소한 1만1,515톤을 기록했고, CW는 약 14.12% 하락하며 20.10%를 기록했다.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 불확실성으로 점진적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유로존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주석 수요는 약한 상황으로 특히 주석 솔더 제품의 수요 감소세가 주석 전체의 수요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단기적으로 주석 가격은 하향횡보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남아시아의 계절적 영향(우기)으로 인한 생산량 차질로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아연은 지난주 하락에서 급등세로 반전하며 전주대비 4.42% 상승한 1만6,87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2,874톤 증가해 40만7,496톤을 기록했다. CW는 25.9%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견해에 따르면, 겨울은 계절적으로 니켈의 재고비축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니켈가격이 안정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 역시 낮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수급 상황 연출하고 있는데, 이는 3분기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 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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