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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6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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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산·연·관 등에 묻혀 있는 기술을 발굴해 사업화하는데 앞장설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 잠재 기술을 사업화로 연계지원하는 기존 기술사업화종합정보망(NTB)을 확대·개편한 ‘기술은행(www.ntb.kr)’을 공개시연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개시연은 12월16일 한국기술센터에서 △기술은행의 기업 △기술거래기관의 기술은행 활용을 위한 기능 △주요 개편내용 △이용방법 소개 등을 주 내용으로 할 예정이다.

향후 기업은 기술은행을 통해 온라인에서 원하는 기술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테크노파크(TP), 기술거래기관이 기업의 기술 탐색·매칭을 직접 지원할 수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정부 R&D 과제를 통해 산출한 기술을 은행에 등록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해당 기술과 연관된 특허, 사업화 분야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제공해 기술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3.0의 개방·공유·협력 취지에 따라 기술은행에 등록한 정보를 기술거래기관, 사업화 전문회사 등의 민간기업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2015년 2월부터는 기술은행 온라인 창구에 등록되거나, TP,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사관학교 등으로부터 수집한 중소·벤처기업의 필요기술을 분석해 기술보유기관, 거래가능 여부 등을 정해진 기일 내에 회신하는 수요자 중심의 기술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기업, 공공연구기관 등의 기술 공급기관, 기술 중개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으로 발굴된 기업 수요 기술의 탐색과 매칭을 지원한다.

기술은행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2014년 4월)을 맺은 삼성전자·현대기아차·LG전자·LG 디스플레이·SK 하이닉스·LS산전을 중심으로 대기업 참여를 유도해 5개 분야(기술지원, 법률/회계, 기술평가, IP 관리, 기술금융) 전문가로 ‘기술은행 자문단’을 구성, 은행을 통해 이전된 기술이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연 행사 후에는 산업부가 주최하는 기술이전설명회을 통해 LS전선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도암엔지니어링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이전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
다.

도암엔지니어링은 LS전선으로부터 ‘전기차 급속충전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2015년에 50억원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에 있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구축된 ‘기술은행’이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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