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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6 15: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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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자동차산업 총괄표(단위 : 대, %, 억달러).

11월 우리 자동차 수출이 한국지엠과 쌍용의 서유럽시장 철수, 동유럽시장 불안 등 대외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4.0% 내린 274,757대를 시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2014년 11월 자동차산업 동향 및 2015년 전망에 관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의 서유럽 철수로 26.6% 감소했으며, 쌍용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자원가격 하락 등에 따른 러시아 경기침체 여파로 43.4% 하락을 기록했다.

현대는 아반떼·엑센트 등 주력모델의 수출 호조로 1.6% 증가를, 기아는 공급물량 정상화로 전년수준을 회복했다. 르노삼성은 로그의 對미 수출 호조로 54.0% 증가를 보였다.

생산은 한국지엠과 쌍용의 수출 급락으로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406,491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서유럽 쉐보레 브랜드의 단계적 철수에 따른 공급 감소로 28.8% 하락했으며, 쌍용은 우크라이나사태 등 정정불안과 러시아 루블화 절하 등으로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수출오더가 축소돼 21.6% 감소를 보였다.

현대는 생산 정상화로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기아 또한 노사 임단협 타결로 인한 생산 정상화로 전월대비 46.1% 증가했으나, 전년 주말특근 정상화로 2013년 연중 최대실적을 기록한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로그 생산에 힘입어 29.9% 증가를 보였다.

국산차 내수는 현대·기아의 신차효과(아슬란, 쏘렌토, 카니발 등)와 르노삼성의 SUV 판매호조로 전년동월비 8.2% 증가한 144,909대를 기록했다.

현대는 신형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인기와 아슬란 신차출시 효과로 2.6% 증가를 보였고, 기아는 임단협 타결에 따른 생산 정상화, 신형 카니발과 신형 쏘렌토의 신차효과 등으로 14.2% 증가한 44,500대를 기록해 23개월만에 최대실적 달성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지난해 11월 경상용차 단종 관련 판매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12.4% 감소했으며, 쌍용은 코란도C 등 주력모델들의 판매증가에도 불구 일부 모델의 경쟁심화로 11.3% 감소를 보였다. 르노삼성 또한 세단형 승용차의 판매부진으로 1.9%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46.4% 증가한 20,395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입차의 11월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6.9%를 나타냈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김용근)는 2015년 자동차 산업은 국내외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자동차산업은 미국 및 유럽경제 회복세, 중국과 인도의 꾸준한 경제성장 등으로 완만한 회복조짐이 있으나, 일부 신흥국의 경기 침체로 수요위축이 있을 것을 예측됐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북미 수출의 점진적 증가세, FTA 관세 인하, 10년이상 노후차 교체수요 확대 등으로 국내 생산·수출·내수 전반에서 소폭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

2015년 7월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가 시행되면, 1500cc이하는 3.3%에서 1.6%로 인하된다.

요소별로 국내 생산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의 증가로 올해 대비 1.1% 증가한 4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산의 수출비중은 2012년 69.5%, 2013년 68.3%, 2014년 68.5%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외생산은 올해 증설된 기존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4년 대비 4.5% 오른 46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기아, 현대차는 각각 중국 제3공장을 통해 30만대분, 현대는 중국 쓰촨상용차 15만대분을 확보한 상태다.

완성차 수출은 엔저영향,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서유럽 철수 계획, 신흥국 경기침체 등의 위험요인이 존재하나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세 △FTA 관세 인하 △르노삼성의 對美수출 확대 △수출모델 확대 등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2014년 대비 1.6% 오른 31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품은 신흥국 경기 침체와 EU 경기성장 둔화에도 불구, 미국·중국의 자동차시장 성장세 및 주요 수출국과의 FTA효과로 올해 대비 1.9% 증가한 270억달러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신차출시 및 노후차 교체수요 확대 △개별소비세 인하 △친환경차 출시 및 지원 확대 등으로 인해 2.5% 증가한 16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가계부채 부담 가중에 따른 내수 위축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계부채 규모는 2013년 3분기 992조원에서 2014년 3분기 5.8% 오른 1,050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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