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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6 16: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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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 동향(단위 : 억달러, %, 전년동월대비).

11월 ICT 수출이 엔저에도 불구, 중국과 미국 수출 증가로 전달 160억달러 돌파에 이어 호조세를 지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발표한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ICT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 오른 151억8천만달러를, 수입은 9.4% 상승한 74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77억1천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2014년 1~11월 누적 ICT 수출은 1,589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30.3%를 차지해 우리 무역 1조달러 조기달성에 기여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휴대폰(부분품 포함)은 애플 등 경쟁업체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전월 수준인 24억달러(-6.3%)를 기록했다.

스마트폰(11억달러, -28.6%)은 갤럭시노트4·G3 등 전략폰을 중심으로 선전하며 10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작년수준에는 미흡했다. 부분품(12억8천만달러, 29.1%)은 해외거점에서의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 확대로 2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며 완제품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7억2천만달러, 37.5%)으로 전략 스마트폰 수출이 증가했으며 생산거점인 중국(7억3천만달러, 6.1%)·베트남(3억2천만달러, 155.0%)·브라질(9천만달러, 40.8%) 등도 부분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11월 반도체 수출은 국내 업체의 25나노의 안정적 양산 체계구축 및 메모리반도체 가격 안정세가 지속된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실적 감소 완화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미세공정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30%를 상회하는 증가율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1억5천만달러, -22.9%)을 제외한 중국(홍콩포함, 38억달러, 21.6%), 미국(2억7천만달러, 21.8%), EU(1억5천만달러, 37.5%) 등 주요국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시현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LCD TV 패널가격의 강보합세 유지에도 불구하고 對中(홍콩 포함)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한 2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LCD 패널은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20억9천만달러, 부분품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2억8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지역적으로 동유럽 거점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 및 ASEAN 등 수출은 감소했다. 11월 전체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는 對中(홍콩 포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7% 감소하며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D-TV는 전년동월대비 23.1%가 내린 4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는데, 부문별 LCD TV(24.1%) 수출은 상승한 반면 TV부분품 수출(-32.0%)이 크게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큰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이는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이 기업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가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들이 자국 성장 둔화에 따라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엔저를 배경으로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 가격 공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대비 6.3% 상승한 6억달러를 시현했다. 주요 품목 중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보조기억장치(2억3천만달러, 11.2%)가 세계 SSD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술력과 양산 능력에 힘입어 연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11월 보조기억장치 수출은 25억7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했다. IDC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 기준 세계 SSD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9%, 인텔 18%, 샌디스크 5% 순이다.

지역별로 중국, 미국·일본·ASEAN 지역 수출이 증가를 보였다. 중국(홍콩포함, 3억달러, 16.6%)과 미국(9천만달러, 1.9%), ASEAN(5천만달러, 31.4%) 수출은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일본(5천만달러, 123.6%)은 엔저에도 불구하고 태블릿PC를 포함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9.4% 오른 7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아이폰 등 휴대폰(7억8천만달러, 44.3%)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31억달러, 10.1%),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6천만달러, 3.6%), 디스플레이 패널(4억7천만달러, 6.8%)등의 수입이 증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중국(홍콩 포함, 28억5천만달러, 17.3%), 중남미(5천만달러, 19.1%) 등은 증가했으나 ASEAN(10억2천만달러, -6.6%), 일본(9억달러, -15.7%), 미국(6억5천만달러, -4.1%), EU(4억7천만달러, -13.6%) 등에서는 감소를 보였다.

수지는 77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산업 무역수지 흑자(56억1천만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이는 시스템반도체 등 적자품목의 수지개선과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의 흑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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