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정읍의 어린 꿈나무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의 꿈을 심어 줄 ‘정읍첨단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 22일 전북 정읍 신정동 연구소에서 강광 정읍시장과 조성기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 정읍시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첨단과학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정읍첨단과학관은 연면적 660㎡의 지상 2층 건물로 부지는 원자력연구원이 제공하고 정읍시가 20억원을 투자해 2007년에 착공했다.
첨단과학관에는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건설 당시 출토된 유물과 인근지역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3개 정부 출연연구소의 연구 성과물들이 전시된다. 현재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3D 입체 영상 상영실도 갖추고 있으나, 올해 중 4D 영상 시스템과 과학체험 시설을 추가로 갖춰 체험위주 및 오감위주의 과학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첨단과학관에는 방사선융합기술(RFT)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식품 등 연구성과물을 전시할 계획”이며 “기존 시설들과 연계해서 과학 꿈나무들과 청소년 방문객들이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1년간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