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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9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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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7,636억원…전년동기比 22.4%↑



▲ 반도체 재료 17사 2014년 3분기 경영실적(단위:억원).

2014년 3분기 국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중 17개 반도체 재료기업의 총 매출은 4조 7,6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0%로 대폭 상승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 감소했다.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속에 대부분의 반도체 재료 기업들의 영업실적도 양호했다.

반면에 LG실트론, 삼성SDI 등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불황과 인수합병 등으로 인해 적자를 나타냈다.

■동진쎄미켐

동진쎄미켐은 3분기 1,382억을 기록해 전년동기비와 전기비 각각 3.1%, 0.2%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4억으로 지난해 동기 116억에 비해 61.9% 감소했으며 전기와 비교하면 38.1% 떨어졌다.

당기 순익 역시 29억으로 전년동기와 전기 비 각각 52.2%, 32.8% 하락 마감했다.

국내 소자업체가 메모리소자 중심으로 양산을 해서 컴퓨터 수요에 영향을 많이 받아왔으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휴대전화, PMP 등 폭발적인 수요와 성장으로 흑자를 지속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수입에 의존해왔던 다양한 원자재를 국내 동종 업체와 공동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환율변화에 따른 영향은 줄었다.

동진쎄미켐은 8월1일자로 계열사였던 동진디스플레이재료를 흡수 합병한 바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패널 업계 업황 악화에 따른 경쟁심화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

■솔브레인

솔브레인은 2014년 3분기 매출액 1,128을 기록해 전년동기 1,330억보다 15.2%하락하고 2분기보다 4.3%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39억으로 전년동기 비 41.4%감소, 2분기 대비 8.9% 하락 마감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보다 0.9%만 하락한 118억을 기록했고, 전년동기 대비 40.9% 떨어졌다.

이 같은 부진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박막유리(Thin glass) 부문이 삼성전자의 부진여파를 그대로 받아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반도체 부분에서는 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 2차 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재료 시장 진출을 위해 2014년 7월 중국에 디스플레이 식각액 생산을 위한 현지생산법인인 ‘솔브레인(중경)전자재료 유한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206억2,600만원을 출자했다.



반도체산업 호조 속 순이익 흑자전환

삼성SDI·동진쎄미켐, 계열사 합병 경쟁력 강화



■ LG 실트론

LG실트론의 3분기 매출은 1,8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전기대비 5.1%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으나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LG실트론은 2013년 5월 솔라 실리콘 웨이퍼 사업을 중단하고, 이어 12월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 역시 중단하는 등의 투자했던 사업에서 수익성을 거두지 못하고 사업을 철수하는 행태가 반복됨과 동시에 반도체 웨이퍼 분야 전문 생산 경쟁사인 Shin-Etsu와 Sumco가 엔저 효과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동부그룹이 보유 중이던 실트론의 지분 49%를 7,078억에 인수한 보고펀드와 KTB프라이빗에퀴티 등은 LG 실트론의 경영권에 있는 LG그룹 임원들이 그룹 계열사를 돕고자 무리하게 LG실트론을 경영했기 때문에 이같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적자지속에 의한 주식가치 하락으로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을 보이고 있다.

LG실트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폴리실리콘으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 가는 듯 했으나 최근 환율변동 등의 영향을 비롯한 신산업 투자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주춤했던 모바일 시장의 성장세를 웨어러블 기기들의 신제품 출시와 파운드리 및 메모리 업체 등의 높은 가동상황으로 향후 시장 전망은 밝다. 반도체 시장은 연간 7% 성장을 엘지실트론은 예상했으며, 시장기관 가트너는 웨이퍼 출하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 OCI

OCI는 2014년 3분기 매출액 5,787억으로 전년대비 6.4%, 전기대비 3.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734억 적자로 전년대비 적자지속, 전기대비 적자전환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6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OCI의 이같은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 분야 적자는 대손 상각비(회수가 불가능한 외상 매출금, 받을 어음 등을 상각처리한 것) 600억원, 특수가스 사고손해보험비 5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당기 순이익은 흑자전환으로까지 분석된다.

■삼성 SDI

삼성SDI의 3분기 매출은 1조 6,872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전기 비 101% 상승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전자재료 분야는 EMC와 편광필름을 주로 생산하는데 전체 매출액의 11% 수준인 3,973억6,2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317억 흑자로 전년동기와 전기에 각각 268억, 626억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로 PDP TV 수요 감소에 따라 PDP 패널 및 모듈 생산 판매를 중지하면서 매출액의 31%(5조164억6,490만원)를 차지해왔던 사업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582억의 적자가 발생했다.

한편 삼성SDI는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의 경영효율성 증대 및 전지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2013년1월1일 에스비 리모티브 주식회사를 합병한 데 이어 2014년 (구)제일모직 주식회사를 소재사업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전자재료 및 케미칼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합병하기로 발표하고 7월1일자로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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