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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8 08: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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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바이오,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투자가 올해 8.3%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신성장동력 분야 활동기업 540여개사를 대상으로 ‘2010년 신성장동력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업은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설비투자를 지난해에 비해 평균 8.3%가량 확대할 것이라 응답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경기 회복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기업들의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올해 국내기업 설비투자 전망치 6.4%(대한상의 조사자료, 2009년 12월)보다 1.9% 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12.6%로 중소기업(6.1%)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투자증가율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LED 응용’분야가 15.9%의 증가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LED가 일반 조명뿐 아니라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접목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바이오·의료기기’ 11.3%, ‘그린수송시스템’ 10.2%, ‘신재생에너지’ 9.1%, 신소재·나노융합 8.6%, 첨단그린도시 7.2%, IT융합시스템 7.1%으로 나타났으며, 로봇응용 2.8%, 탄소저감에너지 2.5%, 고도물처리 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설비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기업들은 매년 평균 6.2% 증가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연도별로는 올해 투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기업들은 미래 성장분야에 대한 R&D 인력투자를 4.3% 확대시키고, 경상연구개발비 투자는 5.3% 늘릴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 연구개발 인력투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IT융합시스템’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구개발비용은 ‘신소재·나노융합’ 분야가 8.7%로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절반가량(51.0%)은 투자결정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요인은 ‘연구개발 자금’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연구개발 인력’(28.0%), ‘정부규제’(9.0%), ‘산업인프라 미비’(8.0%), ‘조세제도’(2.0%)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의 차세대 유망분야 투자확대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실제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부에서 R&D 지원강화, 규제완화 등 투자환경 개선에 힘을 쏟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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