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펠릿보일러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의 난방비와 탄소배출 절감에 나선다.
충북도는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해 경유, 가스 등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50대 보급에 이어 금년에도 900대의 펠릿보일러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는 2010년도에 사업비 34억원 들여 유가상승에 따른 농산촌 마을의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신재생에너지인 펠릿연료 사용을 늘려 탄소배출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농·산촌지역과 산촌개발지역에 거주하는 농가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은 이번 사업에서 우선 지원 된다. 마을회관, 노인정 등 공공시설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펠릿의 가격은 kg당 400원 정도로 2kg이면 경유 1리터와 같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어 경유에 비해 절반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기존 보일러와의 겸용도 가능하다.
한편, 펠릿보일러는 대당 3백80만원 중 266만원을 지원해 주고 114만원의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