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사카 가스가 LP가스를 원료로 하는 수소발생기의 판매에 돌입해 일본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의 수소충전소 건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사카 가스는 2015년 1월부터 LP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는 ‘HYSERVE-300P’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HYSERVE-300P’의 수소 생산 능력은 1시간당 300㎥다. 제조 능력이 100N㎥의 HYSERVE-100P를 3대 설치한 경우와 비교해 설비비용을 약 50%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체의 크기는 폭 7.5m, 길이 3.0m, 높이 3.3m로 설치 면적도 42% 줄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로판 98%, 에탄과 부탄이 2%라는 LPG를 원료로 이용한 경우의 개선 효율은 75.6%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제조 후의 수소의 순도는 99.999% 이상이며, 그대로 연료 전지 차량에 충전할 수 있는 품질로 전해지고 있다.
오사카 가스는 2025년까지 수소스테이션이 1,000개 설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 수소스테이션 내에서 수소를 제조하는 온 사이트 방식은 20%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오사가 가스가 온 사이트 방식 중 100곳 이상에 수소발생장치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사카 가스는 온 사이트 방식의 장치를 2가지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3년 10월에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도시가스로부터 수소를 제조하는 장치 ‘HYSERVE-300’를 발표했고, 이어 2015년 1월5일에는 프로판을 주성분으로 하는 LP가스를 이용하는 장치 ‘HYSERVE-300P’의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오사카 가스가 도시가스 이외에 LP가스용 장치를 제품화한 이유는 도시가스 지역 커버율이 약 5%로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LP가스의 지역 커버율은 100% 가까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LP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사카 가스 관계자는 “‘HYSERVE-300P’의 판매 지역은 전국의 도시가스 공급 구역 밖이다”라고 밝혔다.
‘HYSERVE-300P’의 가격은 이 300과 거의 같은 금액으로 2억엔 미만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 사이트의 수소 스테이션의 초기 비용은 일본의 경우 5∼6억엔(공급 능력이 1시간당 300N㎥의 경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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