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소타운이 울산 시민이 뽑은 10대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울산발전연구원은 16일 특집호를 통해 울산시민이 선정한 2014년 ‘울산 10대 히트상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울산수소타운은 울산 시민 37.6%의 선택을 받아 10대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39.1%, 여성 36%가 선택했으며, 연령별로 20대는 40%, 30대는 39.4%, 40대는 36.1%, 50대는 38%가 선택했다.
설문조사는 울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울산광역시의 경제·산업, 환경, 정치·사회, 문화·복지, 체육·관광 등 5개 부문 45개의 시책 및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울산수소타운 사업은 기존의 LPG를 개질해 수소를 공급하는 방법에서 산업단지 순수 수소를 전용 배관을 통해 공급해 수소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연료전지 가격을 대폭 저감하기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87억7,500만원(국비 52억원, 시비 18억5,000만원, 민자 17억2,500만원)이 투입됐다.
사업 내용은 수소연료전지 150대(195㎾)의 보급으로 △LS-Nikko동제련 사택 140가구(1㎾, 140대) △LS니꼬동제련 체육관 △기숙사(10㎾ 1대, 5㎾ 6대) △온산읍사무소(5㎾, 2대) △홍보관(5㎾ 1대) 등에 수소연료전지가 보급됐다. 또한 배관(338m), 정압기(2개소) 등이 설치됐다.
운영 주체인 울산테크노파크가 울산수소타운 운영 추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수소연료전지 전체발전량은 25만㎾h이며 이를 통해 전기 요금 등 5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S-Nikko동제련 사택의 140세대는 연간 전기 요금 약 4,800만원을 절감 하는 효과를 얻어 세대당 월 2만9,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또한 연간 탄소배출은 150톤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LS-Nikko동제련 사택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세계 최대의 수소타운이 운영되고 있다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택주민들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대한 자부심과 경제적 효과 등으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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