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화학이 액상소석회와 농업용탄산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상승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태경화학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14년 매출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 매출은 5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9.2%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환경보호용 액상소석회의 매출증가와 농업용 탄산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회사는 밝혔다. 또한 불황속에서도 견조한 탄산가격 유지로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증가 원인은 전년대비 투자자산 손상차손(유형 자산의 미래 경제적 가치가 장부가격보다 현저하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감소로 인한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태경화학은 탄산가스를 공급받아 고순도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의 제조 공급, 기화기 및 혼합가스의 제조공급, 질소, 산소 에틸렌 등 의 일반가스 상품을 판매하는 탄산가스 사업부문과 수산화마그네슘, 액상소석회를 제조 공급하는 환경사업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태경화학은 지난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1주당 배당금은 15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17억4,000만원이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