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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2 1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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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신 헨켈 자동차사업부 전무이사가 ‘자동차 구조보강 접착제 기술개발 동향’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앞으로 자동차 제작에 있어 용접보다 구조접착제를 이용한 공정방법이 경량화등 차세대 자동차에게 요구되는 요건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권태신 헨켈 자동차사업부 전무이사는 12일 산업교육연구소 주최로 열린 ‘2015 고부가 점,접착제 용도별 기술/시장동향 및 이슈분석 세미나’에서 ‘자동차 구조보강 접착제 기술개발 동향’ 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고효율을 위한 경량화와 친환경에 이목이 집중돼있다.

경량화를 위한 재료로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등 플라스틱과 금속재료 같은 이종 재료들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러한 이종재료간의 용접은 금속 간 다른 저항치 문제와 새로운 소재에 따른 조립방식이 필요하다.

경량화를 위해서는 소재 자체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를 완벽한 제품으로 탄생 시키는 공정도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지금 자동차 업계는 용접 방식을 대체할 자동차 구조 접착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던 점용접(spot welding)은 충격이 가해졌을 때 용접이 되지 않은 공간에 좌우 뒤틀림이 수반되어 파손이 일어나기가 쉬웠다.

이렇게 특정 부위만 연결되는 용접과 달리 접착제를 도포하게 되면 면접합에 의한 충격 에너지 분산으로 구조적인 안정성이 확보되어 자동차의 강성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

또한 용접시에는 고열에 의한 재료의 구조 흐트러짐으로 부식이 빠르게 올 수 있지만, 구조용 접착제는 보다 낮은 온도에서 접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식성을 개선 할 수 있다.

또한 여러개의 구조물이 겹치거나, 재료간 두께가 상이해 용접이 힘든 부분에 접착제를 이용하면 구조적으로 안정된 모양 만드는데 도움을 크게 준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 하게 되면 구조적 강건성 확보에 따른 NVH성능 (Noise, Vibration, Harshness)의 개선을 도와 소비자들의 좀 더 편안한 운전감을 느끼게 한다.

GM은 스포츠카 코르벳의 탄소섬유 지붕의 Mg 프레임을 접착제로 부착했으며 BMW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촤량의 좌석을 접착제로 고정했다. 포드 역시 올해 출시하는 모델에 기존 보다 접착제를 3배 이상 사용한다.

이렇게 선도 업체들이 경량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한국은 현대의 제네시스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활동이 없는 편이다.

권태신 헨켈 자동차사업부 전무이사는 “폐차 되는 순간까지 그 기능을 잃지 않는 고 기능성 구조 접착제의 개발은 앞으로 자동차 경량화, 환경 문제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자동차 차체 구조용 접합제 개발을 위해선 향상된 부식감소 기능, OEM 제조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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