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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1 17: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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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호환성관련 국제표준화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휴대용기기에 사용가능한 마이크로연료전지의 국제표준화 작업반회의를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이크로연료전지의 호환성(연료 카트리지, 데이터 및 전력 호환성)에 관한 표준이 논의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연료전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존 휴대폰 개념에 휴대단말기의 기능까지 합쳐져 손안의 컴퓨터로 불릴 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연료전지는 기존의 2차전지와 비교해 최대 10배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연료카트리지를 이용해 충전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최근에 출시되는 다기능을 갖춘 IT기기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은 마이크로연료전지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로, 히타치, 도시바, 산요 등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는 프로토타입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시장 선점 및 보급 확대의 열쇠가 되는 표준을 장악,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삼성을 중심으로 국제표준화에 꾸준히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서울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마이크로연료전지-데이터 및 전력 호환성’에 관한 신규표준을 제안(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조혜정 박사)을 하여 일본과 함께 표준화 작업반 공동컨비너를 수임했다.

마이크로연료전지가 전자기기와 연결해 구동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및 전력호환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제안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표준특허를 통한 로열티 수익까지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마이크로연료전지분야 기술 및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일본과는 경쟁관계이면서 동시에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술표준원 에너지물류표준과 서동구 과장은 “이번 작업반 회의를 통해 마이크로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활용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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