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2-24 00:21:00
기사수정

▲ 플라스틱 LCD 플렉스인에이블.

액정과 유기전자소재의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머크가 플렉시블 유기전자기기의 개발과 산업화를 이끌고 있는 영국의 플렉스인에이블(FlexEnable)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플라스틱 LCD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 LCD는 유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신 플라스틱기판에 유기트랜지스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다.

플라스틱 LCD는 기존 유리 기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10배 얇고 10배 가벼우며 가격도 저렴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잘 깨지지 않으며 컨포멀(conformal) 코팅으로 차별화할 수 있다.

짧은 기간 안에 개발된 시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수율은 물론 유기 트랜지스터기술(OTFT)이 가진 주요 장점을 결합했다.

결국 오늘날 시장의 지배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인 LCD의 저비용 대량 제조가 가능한 길이 열린 셈이다. 플렉스 인에이블은 능동형 IPS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LCD를 시연한 바 있다.

시제품에는 플렉스인에이블의 OTFT 어레이에 머크가 공급하는 액정(LC)과 유기반도체소재가 적용했다. 1호 시제품은 IPS 기술이 적용된 액정 디스플레이이지만 다른 LC 기술도 적용해 볼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외에 전자책,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판 등에도 응용할 수 있다.

이네스 로벤스타인 머크 디스플레이 소재사업부문(BU) 대표는 “시제품 공동개발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LC 기술이 보유하고 있는 무한 혁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고 말했다.

로벤스타인 대표는 또 “이번 공동개발은 휘어지거나 플렉시블한 플라스틱 기반의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꿈이 아닌 실현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제로 적용 가능한 새로운 LC 기술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우리는 LC 디스플레이를 가볍고, 이동이 용이하며, 깨지지 않는 것으로 만들면 크기를 얼마나 더 키울 수 있을지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드로무케르지 플렉스인에이블 회장은 새로운 기술 개발의 타당성을 언급하며 “우리 트랜지스터 플랫폼의 성숙도와 발전성을 입증한 또 다른 사례를 보여준 플렉스인에이블팀과 파트너기관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수 개월만에 이를 달성한 점은 산업적으로 검증된 공정 툴킷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우리의 지적재산을 대변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LCD는 제품의 무게와 두께를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시장에 분명한 장점을 제시한다. 이들 시장은 B2C와 B2B 모두 해당된다. 또한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더욱 단순하고 저비용의 기기생산을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제품 개발은 머크와 플렉스인에이블 외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 대면적 마이크로 전자공학부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 플라스틱 필름공급업체 LOFO High Tech Film (독일), 특수 레지스트 제품공급업체 Micro Resist Technology (독일), 백라이트 제공업체 Etkes and sons (이스라엘)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의 제 7차프레임 워크 프로그램(FP7)에서 후원했다.

한편 플렉스인에이블은 영국 캠브리지에 소재한 플라스틱 로직 출신의 전문가와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플렉스인에이블과 튼튼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flexenable.com)에서 볼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41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