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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23 15: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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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은 밸라드와 약 8천만달러 상당의 FCEV(수소연료전지차) 기술 인수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11일 아우디는 캐나다 소재 대체 에너지 기술업체인 밸라드 파워시스템즈와의 수소연료 기술 이전 및 개발 용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아우디의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 얻게 될 수소연료 관련 기술을 그룹 내 타 브랜드에도 적용해 그룹 차원의 미래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체 계약 금액 중 5,000만달러는 수소연료 기술 인수에, 나머지 3,000만달러는 기존 기술 개발 용역 계약의 연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1/4분기부터 2016년까지 약 1년에 걸쳐 밸라드가 보유한 수소연료 기술 중 자동차 관련 부분을 중심으로 기술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밸라드와의 수소연료 스택 기술개발 용역 계약을 2019년 3월까지 2년간 연장해 자사 FCEV 라인업인 하이모션을 강화한다.

밸라드는 MEA(멤브레인 전극 어셈블리)와 플레이트 및 스택 부품 제작 등 수소 연료전지 내 핵심 부분의 기술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최근 콘셉트카 공개 등 FCEV 관련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번 기술 인수 계약을 통해 해당 분야의 경쟁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2000년 보라 하이모션 공개 등으로 FCEV 개발을 지속해 왔으나, 최근에는 친환경디젤과 PHEV 등 친환경차시장 내 타 분야에 대한 집중을 비교적 우선시 해오며 타 업체들에 비해 FCEV 관련 동향이 적었다.

2014년 LA 모터쇼에서 골프 스포트왜건 하이모션, 파사트 하이모션, 아우디 A7 H-트론 등 3개 차종의 FCEV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최근에는 FCEV 개발에 대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더욱이 이번 밸러드와의 계약을 통해 폭스바겐 그룹의 FCEV 관련 행보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경쟁업체들은 타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는 반면 폭스바겐은 독자적인 개발 노선을 추진하고 있어 업체간 FCEV 경쟁 구도는 다변화될 전망이다.

도요타와 BMW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FCEV 플랫폼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요타가 미라이 양산형을 출시할 예정으로 앞서 있는 가운데 BMW는 2016년에 i3의 FCEV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혼다와 GM은 2013년에 차세대 FCEV 시스템 및 수소 저장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2016년에는 혼다의 자체 FCEV 양산 모델이 출시되고 2020년에는 GM과의 공동 개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2008년 포드와 다임러가 수소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에 대한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013년에는 닛산까지 참여한다.

주요 업체들의 상호 협력적인 FCEV 기술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FCEV 시장 내 경쟁 구도가 다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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