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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2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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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지난달 27일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 대회의실에서 ‘중전기기 중소기업 수출증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업종별 단체로는 최초로 수출잠재력이 풍부한 중소 중전기기업체에 수출자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불 이하인 중전기기 제조, 해외시공업체 중 70여개사는 2월부터 150만원씩 총 1억원 이내로 시범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김준철 전기진흥회 회장은 “이번 수출보험공사와 업무협약 체결은 최근 UAE 원전사업 수주로 중전기기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중소 전력기자재 업체에 선진화된 수출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 매우 뜻 깊고, 시기적절한 결실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도 “한전의 원전사업 해외진출에 따라 중소 전력기자재 업체의 큰 발전이 기대되고 있어, 오늘 이 행사가 철저한 수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기존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일부를 수출지원 자금으로 투자해 중전기기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수출보험공사와 사업융합을 통해 수출시너지 효과창출 취지에서 ‘중전기기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중전기기산업은 6개 대기업과 80여개의 중견기업 및 4,500여개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중전기기산업은 고용창출 효과는 크지만 매출액 대비 이익률 및 경상 연구개발비 등 경제지표는 제조업 평균치보다 낮고, 내수위주의 산업(수출비중 : ‘08년 23.4%)으로 그동안 한전 등 공공시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달성해 온 마케팅 트렌드를 변화 시킬 필요성 대두돼 왔다. 이에 진흥회는 전체 수출실적 50% 안팎의 중소기업 고부가가치형(원가절감+품질고급) 제품의 수출 비교우위 확보를 통해 수출비중을 확대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보험 및 보증은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 수출신용보증(선적 후), 수출신용보증(Nego), 중소기업 Plus+ 이며, 수출보험공사에 지원신청서, 은행원화계좌, 사업자등록증, 전년도 수출실적증명서(무역협회 또는 거래은행발급 수출실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근 중국, 인도 등 신규 개발국가의 원부자재 사용 집약도 심화와 해외 선진국가의 자원 확보정책과 맞물려 공급유연성 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또 자금조달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수출 오더 시, 사실상 원부자재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중전기기 제품원가의 30~60%를 차지하는 전기동, 전기강판, 알루미늄 및 SF6가스, 전기절연유 등 안정적 원부자재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진흥회는 1년거치 2년 분할상환, 업체당 2억원 이내, 금리 3%의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 원부자재 단기 융자사업’을 실시해 수출 중소기업의 납기지연 방지 및 지속적인 수출확대 및 안정적인 수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중소 중전기기업체의 수출확대제도 신설로 미래 중전기기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울러 동 지원제도를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과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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