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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2 1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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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수지(단위 : 백만달러).

2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유가하락에 따른 제품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수입이 큰폭으로 감소해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에서 발표한 ‘2015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415억달러, 수입은 338억달러로 무역수지는 77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감소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2.5일)와 전년동월대비가 47%나 감소한 유가로 섬유제품 수출 단가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조업일수 감소효과를 제거한 일평균수출액이 전년대비 9.3% 증가한 점을 볼 때,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 감소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우리 수출은 견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가하락으로 인해 원자재 수입단가가 급락하며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월간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사상 최대 기록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선박(127.2%), 반도체(6.9%), 컴퓨터(5.1%) 수출이 늘어났다.

이중 선박은 수출실적 54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27.2%라는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고부가가치선인 FPSO(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해양구조물, 드릴쉽등 대규모 해양 플랜트 수출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의 수출실적은 4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품단가는 하락했지만 애플의 아이폰 판매호조및 중국 제조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메모리 탑재량 증가로 메모리수출의 호조세 지속과 시스템반도체도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철강(4.1%),일반기계(5.0%), 무선통신기계(6.4%), 차부품(14.4%)석유제품(44.1%), 자동차 (16.3%), 섬유(20.8%) 석유화학(24.2%), 가전(23.3%)등이 감소를 보였다.

철강은 25억6,000만달러의 실적을 보여 수출 물량은 증가했지만 중국 수출증가 및 경쟁심화로 단가가 인하돼 수출이 감소했다.

석유제품·석유화학은 각각 21억7,000달러 29억달러로 수출물량 증가임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급감 한 것으로 보여진다.

섬유류는 9억3,000달러의 실적을 보였다. 세계 섬유경기 회복지연, 조업일수 감소, 원료가격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또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조업일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지만 미국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2분기 이후부터 우리 수출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월에 춘절휴무가 집중, 러시아는 경제위기로 EU까지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2월 수출입이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의 수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액이 전년대비 9.3% 증가했고, 자본재, 소비재 수입도 증가한 것이 긍정적이며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기업 채산성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향후 주요 수출시장 상황 및 수출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하고 우리 수출기업들도 미국 등 경기 호전국가로의 수출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수출입 증가율 추이(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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