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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4 1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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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2월 넷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달청이 3월3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하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난주 LME시장은 중국 춘절이후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구리(3.0%)의 강세를 바탕으로 니켈(0.6%), 아연(0.7%) 등이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다만 납(-2.7%), 주석(-0.9%), 알루미늄(-0.1%) 등은 다소 약세를 기록했다.

구리가격은 중국 춘절연휴 이후의 숏커버링 물량 유입과 함께 FRB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지난주 대비 3.04% 상승한 5,880.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9만6,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1,825톤 감소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2.27% 하락하며 10.07% 수준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자재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구리시장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에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주요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2분기의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른 수요증가, 중국의 전력망 투자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 가능성 등이 존재해 점진적인 가격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0.11% 하락한 1,794.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에는 7,525톤 감소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70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8% 하락해서 55.7% 수준을 나타냈다.

러시아 루살(Rusal)은 중국 외 지역의 수요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올해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는 5,900만톤으로 전년대비 약 6.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수급밸런스는 110만톤 가량의 공급부족을 겪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LME 재고가 올해 말까지 260만톤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내의 초과공급 수준은 생산업체들의 감산으로 인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납은 약세 시장을 형성하며 전주 대비 2.73% 감소한 1,726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2,825톤 증가했고, 상해재고도 46톤 감소했다. CW는 0.3% 상승하며 6.4%를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지난해 2014년의 정연 납 생산은 약 5,000톤 초과 수요 상태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지난해에 LME 창고와 상해 창고의 재고는 총 2만6,000톤 감소했다고 발표해서 시장에서 얘기된 재고감소가 실재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은 최근의 납 가격 하락세는 특히 중국의 일부 창고업자들의 재고방출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 일부 창고업자들의 재고 방출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바닥을 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메탈불레틴은 전망했다.

아연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66% 상승한 2,060.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민4,000톤 감소한 반면에 상해창고는 1만8,365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2.5% 하락하며 약 29.9%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정연 아연 시장은 29만6,000톤 부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작년 2014년에는 중국의 생산 증가가 호주 및 캐나다 등지의 생산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일본 최대 아연생산 업체인 미츠이(Mitsui)는 해외 구매업체들에 대한 연간 비용(annual charge)를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동사는 생산 물량 중에서 25% 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미츠이는 최근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게 프리미엄 부가금액을 전년도에 비해 10% 가량 인하 했으며, 순수입국인 중국에까지 인하한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석가격은 인도네시아 주요 제련소의 수출 중단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요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0.99% 하락한 17,920달러를 기록하며 하향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560톤 감소하며 1만880톤을 기록했고, CW는 약 6.76% 하락하며 12.48%를 기록했다.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 불확실성으로 점진적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됐다. 유로존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주석 수요는 약한 상황으로 특히 주석 솔더 제품의 수요 감소세가 주석 전체의 수요 감소를 야기했다.

반면에 2만달러 이하로 하회한 가격수준으로 인한 저가매수, 동남아시아의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공급 불확실성이 존재해 장기적으로 가격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64% 상승한 1만4,10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2,742톤 증가해 42만8,767톤까지 증가해서 사상 최고 재고치를 기록했다. CW는 0.1% 하락한 23.4%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 니켈광석 생산국은 필리핀으로 집계됐고,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켈레도니아, 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의 불법채광 및 수출규제 등으로 아시아 지역의 생산량은 5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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