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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2 2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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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리콘이 여수에 연산 3,2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한국실리콘(주)는 지난 2일 윤순광 한국실리콘 대표이사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가졌다.

생산공장은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1만7,000㎡(3만5,500평)부지에 총 3,204억원을 들여 건설됐으며 지난 2008년 8월 착공에 들어가 1년 6개월 만에 완공을 보게됐다.

이번 생산공장 완공으로 한국실리콘은 OCI에 이어 국내 업체 가운데 두 번째로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순도 9N(99.9999999%)급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신설공장 시설에 지멘스 공법을 기반으로 생산에 필요한 가스 및 원재료를 순환 사용하는 리사이클(Recycle) 공법을 도입, 효율을 높였다.

또한 기존 산업단지의 오폐수 처리시설을 통한 원가절감과 주변 화학공장에서 저렴한 원소재 조달 등이 가능한 위치적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제고가 용이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형규 한국실리콘 사장은 “리사이클 공법과 저온, 저압방식을 통해 스팀과 전력비 절감이 가능하며 자체기술을 통해 내년에는 생산규모를 4,8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는 향후 태양전지용 웨이퍼뿐만 아니라 반도체용 웨이퍼에 사용이 가능한 고순도 제품 출하 계획도 밝혔다.

윤순광 한국실리콘 대표는 “한국실리콘 폴리실리콘과 오성엘에스티의 잉곳, 웨이퍼,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 생산으로 이어지는 공정의 수직계열화로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하겠다”며 “해외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태양광 관련 소재사업에서 국내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실리콘은 LCD장비·웨이퍼생산업체 오성엘에스티와 신성홀딩스가 지분율 8:2로 2008년 1월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미 미국 쿤칼(Kuncal)과 10년간 4억달러(5,000톤), 오성엘에스티·신성홀딩스와 5년간 3억달러(4,500톤) 등 총 7억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생산량의 70%를 장기공급물량으로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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