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는 태국 최대기업인 CP그룹의 중국법인 CTL(Chia Tai Land)과 3월3일 중국 로터스매장을 활용해 강원도내에서 생산된 농특산제품의 판매 등 마케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P그룹은 세븐일레븐, Makro를 포함하여 유통망과 제조업을 포괄하는 태국 최대기업으로서, 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의 유통을 관할하며, 중국내 79개 대형마트인 로터스를 운영하는 다국적 거대 유통업체이다.

강원TP는 지난해 12월부터 태국 CP그룹과 CTL에 대한 현장방문 및 답사를 통해 현지 파트너로서의 위상과 자격을 확인했으며, 강원도 제품의 해외진출협력에 대해 수차례 사전조율을 진행해 이번 MOU체결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강원TP는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태국 및 중국시장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대형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향후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유망 제품 발굴과 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류의 열풍과 맞물려, 한국 농특산제품은 중국 상하이 등 대도시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져 왔기에, 이번 유통망 확보협약을 통해 강원도내 생산 제품의 중국수출과 태국시장 진입이 단시간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수 강원TP 원장은 “그간 중국 및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비즈플랫폼을 구축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시장개척의 새로운 시작으로서, 태국 및 중국 거대시장을 대상으로 강원도내 생산 농특산품의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 동남아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