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이 과밀업종에 대한 무분별한 창업지원은 자제해야 한다고 국회에 건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철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김임용 수석부회장(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장) △강갑봉 부회장(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박창숙 부회장(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장) △권순종 이사(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창연 이사(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장) △한국화원협회 문상섭 회장 △(사)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 등 관련 소상공인 단체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최승재 회장은 “과밀업종에 대한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은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철 위원장은 “인구대비 자영업자 비중이 미국의 4배, OECD 평균의 2배 등이라며 창업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논의돼야 한다”며 “일선 지방자치단체가 과밀업종의 신고제 도입 등을 통해 무분별한 창업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승재 회장은 700만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국회 상임 차원의 소상공인연합회 관련 업종별 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구성 등을 제안하고 소상공인연합회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비롯한 산자위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동철 위원장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소상공인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해 소상공인단체별 현안을 보고받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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