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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6 1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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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필리핀 현지 도착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가 제주도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필리핀에 태양광과 풍력을 공급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제주TP는 지난 2월7일 ㈜대은, ㈜대은계전, ㈜케이렘, 싱가포르 난양공대 에너지 연구소와 공동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풍력발전과 태양광 설치를 위한 현지의 지질, 지형, 풍속 등의 환경적인 부분을 현장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20일 난양공대 에너지 연구소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R&D 공동연구 MOU 체결 후 이뤄진 후속조치다.

첫 방문 지역인 세부 북부 반타야섬은 매년 수십여개의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추후 신재생 에너지 발전기 시공 시 시속 100m/s 이상의 풍속을 견뎌야하는 지역이다.

태풍피해로 마을 2/3가 사라져 아직도 마을 재건에 한창인 곳으로 추후 ㈜대은을 포함한 도내 3개 기업과 난양공대 에너지연구소의 공동연구를 마치면 10kw의 태양광 발전기와 3kw의 풍력발전기를 섬 곳곳에 설치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조성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말라스쿠아섬은 제주의 가파도 정도 되는 크기의 섬으로 유럽의 민간 전력회사의 독점구조로 이루어지다보니 전기료가 한국의 8배 이상으로 비싸 일부 부유한 사업가외에는 주민들이 전기를 사용할 수 없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프로젝트는 제주의 기업이 설계, 생산 및 현지 시공까지 맡게 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 세계 속에 제주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며, 제주 기업들에게도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18개월간의 공동연구가 끝나면 전 세계의 후원금으로 필리핀 100여개 마을에 신재생발전시설을 시공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기업 관계자는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이 단순히 밤을 밝히는 빛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곳 주민들에게는 희망의 빛을 전해 주는 것이라 생각된다”며 “이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제주도로 들어가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TP 원장은 “이번 도내 기업의 프로젝트는 단순히 신재생 에너지를 제공하는 공사가 아닌 이곳 주민들에게 빛으로 희망을 전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제주TP도 대은, 대은계전, 케이렘의 연구가 잘 진행 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다해 꼭 성공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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