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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7 13: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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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이 뿌리기업의 만성적인 기술인력 부족 완화를 위해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국내에서 어학연수중인 외국인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17일 국립 국제 교육원에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법무부와 협의해 국내 대학이 외국인 학생을 교육하면 연간 100명 이내에서 뿌리기업이 이들을 고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을 위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이하 양성대학)’으로 조선이공대, 계명문화대, 조선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올해 1학기에 외국인 23명이 동 양성대학에 입학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뿌리기업이 이들을 본격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뿌리기업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숙련 기술인력을 기간제한없이 계속 고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에게는 5년 이상 근무 시 영주권 또는 국적 신청자격이 주어져 외국인의 근무의욕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 설명회에서 양성 대학별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고용지원 프로그램과 양성대학별 학사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했다.

계명문화대는 외국인 학생에게 한국어를 무상(1인당 1학기 100만원 상당)으로 교육하고, 뿌리기업 재직자를 활용한 현장실습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졸업 시점에는 인근의 대구 성서산업단지 입주 뿌리기업(약 1천개 소재) 취업을 돕는다.

조선이공대는 외국인의 한국어 수준에 맞춘 전용 강의를 운영하고 한국학생간 친구맺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생활 조기 적응을 유도한다. 한국어 능력(TOPIK)에 맞는 장학금 지원해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습득을 돕는다.

조선대는 대규모 실혐실(1,000평)과 최첨단 실습장비(50여종)를 활용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제적으로 인증되는 국제용접기술자(IWE, International Welding Enginner) 자격 취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이외 상반기 중 5개 이내의 양성대학을 추가 선정하고, 해외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향후 뿌리산업에 우수 외국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한편, 입학설명회 국립국제교육원, 조선이공대, 계명문화대, 조선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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