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역내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총 2조7,600억원을 투자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균형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인 ‘2015년 강원도 시행계획’이 지난 24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역생활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 △교육여건 개선 및 창의적 인재양성 △지역문화 융성·생태복원 △사각 없는 지역복지·의료 등 3대 분야 87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금액은 국비 1조6,954억원, 지방비, 2,673억원, 민자 7,964억원 등 총 2조7,6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시행계획은 지역행복생활권 중심의 지역개념을 정착시키고 18개 시군의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 및 시군간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문화·복지 수준 향상을 통한 삶의 질 격차해소와 함께 지역수요에 기반한 지역발전정책의 효율적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국비 9,200억원이 투입되는 원주-강릉 철도건설, 생명건강 융복합 산업 육성(300억원),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복지공동체 활성화 등이 있다.
김보현 도 균형발전과장은 “2015년도 강원도 시행계획이 지역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종합안내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지역발전사업 추진 주체들 간의 비전 공유와 협력을 유도해 계획의 실행력이 제고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강원도 시행계획’은 지난해 12월 확정·발표된 ’지역발전 5개년계획(2014∼2018)‘의 1년 단위 실행계획으로 지역위, 18개 부·청 및 17개 시도가 협력해 수립하는 범정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