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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27 1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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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기 하동군 군수(右)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광물섬유 공장 착공 협약식을 체결했다..

석탄재를 활용해 신소재인 광물성 섬유를 생산하는 약 10만㎡ 규모의 친환경 공장이 국내 최초로 하동에 들어선다

하동군(군수 윤상기)는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광물섬유 공장 착공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석탄회를 공급하는 한국남부발전(주)과 광물성섬유 기술특허를 보유한 글로벌K&C와 신영DNC, 투자·설비를 맡은 재향군인회 에너지사업단이 하동광물섬유(주)를 설립·추진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하동광물섬유(주)는 오는 5월 착공과 함께 2017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금성면 가덕리 하동화력 부지와 대송산업단지 등 관내 일원에 9만9,000㎡(3만평) 규모의 광물성섬유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광물성섬유 생산공장에서는 하동화력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이용해 펄프 대체, 건축용 보온재, 단열재, 자동차 브레이크라이닝, 차량지붕 내피·범퍼, 패킹, 가전제품 골판지, 산업용제지 등 연간 60만톤의 신소재 광물성섬유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기존 폐기물로 대부분 매립되던 석탄회를 광물성섬유라는 새로운 첨단 소재를 개발함에 따라 산업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신소재 기업의 투자유치로 300명의 직접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5,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관련산업 파급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자원 순환기술을 대규모로 실용화한 국내 1호 기업인 하동광물섬유의 하동 유치를 위해 지난 3년 동안 노력한 끝에 결실을 거뒀다”며 “투자기업의 공장건립과 기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로 글로벌K&C와 신영DNC, 재향군인회 에너지사업단은 신기술과 자금투자, 금항특섬과기유한공사는 광물성섬유 생산기술 이전, 한국남부발전은 현물 지원, 하동군은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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