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4월 경기가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가 9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으나, 서비스업의 내수부진 지속으로 지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내수, 수출, 경상이익이 전월대비 하락했고, 고용수준은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산업에서는 △내수(91.6→90.8) △수출(95.6→88.8) △경상이익(88.9→87.2)이 전월대비 하락했고, △고용수준(95.4→96.1)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제조업은 △생산(93.4→93.9) △내수(91.5→91.8) △자금사정(88.3→88.7) △원자재조달사정(99.8→101.4)이 전월대비 상승했고, △제품재고수준(102.9→102.7) △고용수준(96.1→95.6)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내수(91.7→90.2) △수출(99.1→80.3) △경상이익(89.6→87.4)이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고용수준(95.1→96.4)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음료(104.3→113.3) △목재 및 나무제품(80.8→94.2)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90.7→98.6) 등 13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93.6→88.5) △교육서비스업(102.3→93.2)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2015년 3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83.4를 기록했다. 전 산업에는 전월대비 7.1 상승한 83.4을 기록했으며, 제조업은 전월대비 11.0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2.3 하락한 84.8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4.8 상승한 82.6을 기록했다.

2015년 3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이 67.2%를 차지했다.

2015년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전월대비 0.7%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

한편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39.6%로 전월(42.6%) 대비 3.0% 하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