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 정보 교류, 국내 완성차 업체 및 부품기업의 미래자동차 산업 사업화 촉진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테크노파크는 30일 울산TP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울산시 주최하고 울산TP가 주관해 개최됐으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포럼은 울산지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 자동차 산업은 그나마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향후 자동차 생산설비의 증설은 해외 현지에 직접 투자하는 쪽으로 예상돼 지역 내 추가 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게다가 연구기능마저 탈 울산화함에 따라 울산은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도시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울산시는 이러한 우려감 속에 친환경 자동차를 주축으로 하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울산이 선도하고, 제품개발 및 시장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핵심과제를 논의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정부 친환경 자동차 정책 방향(산업부) △친환경 자동차 국내외 기술 방향(현대자동차) △울산시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계획안(울산시) 등이 소개됐다.
울산시는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안을 통해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산업 육성, 전기 자동차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스마트카 산업 육성, 경량부품 기술지원, 서비스 분야 신산업 육성, 미래자동차 산업 지원체계 강화 등 주요 추진 시책을 설명했다.
또한 김기현 시장 주재의 토론 및 건의가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간을 통해 산학연 각계의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울산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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