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 용기에 RFID를 부착하고 도시가스 배관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고압가스 안전관리가 보다 강화된다.
정부는 국무총리로 주재로 30일 열린 제54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재난안전 컨트롤 기능 강화, 현장의 재난대응역량 강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등 4대 전략과 17개 부·처·청의 ‘분야별 창조적 안전관리’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중 산업부의 경우 국민행복과 직결되는 안전분야는 엄정히 관리하고 산업발전을 위해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는 안전제도는 지속 확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LPG, 도시가스, 전기시설 등 생활 밀접분야 안전이 보다 철저히 관리된다. 농어촌마을과 사회복지시설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보급하고 취약계층의 LPG 배관을 고무호스에서 금속배관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도심지내 10년 이상 장기운영 중인 고압 도시가스배관에 대해 사업자가 첨단장비를 활용해 내부검사를 실시하고 정부가 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배관건전성관리제’가 추진된다.
전기재해 예방 및 전기로 인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일반계층의 전체 주거용으로 수혜대상을 확대 할 계획이다.
예방중심의 상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안전제도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도 추진된다. 지진, 풍수해 등 재난 발생시 발전 5사의 행동매뉴얼을 표준화하고 광산 종사자에 대한 교육이수를 의무화한다.
과학적 안전관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유통 중인 700만개의 LP가스 용기에 RFID를 부착해 유통과정을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LP가스 용기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스화재ㆍ폭발 성능평가센터’와 ‘독성가스 중화 처리센터’ 구축한다.
소형 유조선(석유제품 입출하용) 접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서산비축기지 입·출하 부두 작업용 플랫폼에 충격 완화시설을 설치하고, 석유 지하비축기지 수리시스템을 설치·보완한다.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안전관련 시설 설치 및 안전지도·진단 강화 등 영세사업장 안전관리 지원 및 합동방재센터 조직 및 기능을 확대한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의 안전관리 및 위험물·폐기물간 안전 이격거리를 고려한 산업단지 관련 법령을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