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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31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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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가 미래 자동차산업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민관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오후 2시 엘타워에서 ‘2015 자율주행자동차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 자부연 허경 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회장 등과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자율주행차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업부 정책방향, 민간의 기술개발 및 규제동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부는 자율주행차 본격 육성을 위해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선정했으며 예산당국과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내년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부품, 서비스 등 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상세기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차량안전규제용 핵심부품 및 애프터마켓용 제품을 개발하고 선진국과 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품업체의 선진시장 수출에 필수적인 기능안전표준(ISO 26262) 확보를 지원한다. 또한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돕기 위해 실도로 시험이 가능한 실증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수요확대를 위해 민간에서 요구하는 제도개선사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글로벌기업 현지 전시상담회 추진 및 해외기업 발굴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연구계 및 산업계가 자율주행에 관련된 국내외 제도, 표준, 기술개발에 대한 동향을 소개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법제도 개선방안 및 해외규제 동향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는 최근 부품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안전기준 국제표준(ISO 26262)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만도에서는 DAS개발 현황을, LG전자는 자율주행관련, 커넥티드 카 동향을, 현대차는 지능형 고안전차 개발 및 협력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센서 등 핵심부품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기춘 현대자동차 이사는 “지능형 안전시스템에 사용되는 주요 센서들의 국산화는 상당히 이뤄졌으나, 일부 원천 기술은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라며 “국내 자동차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기술개발 및 국산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병림 LG전자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자동차는 안전성, 편의성, 효율성 측면에서 센서 기반의 Automated와 통신 기반 Connected의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강형진 만도 상무는 “만도는 LDW(차선이탈경보), AEB(자동긴급제동장치) 등 다수의 부품을 상용화했으나, 아직 글로벌 선도업체와 격차가 있다”며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생태계 내에서 효율적 협업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광일 PLK 사장은 “자율주행자동차 보급 활성화로 인해 ADAS(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 관련 부품 보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ADAS 관련 차선 유지, 교통 표지판,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인식 등 관련 기술개발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은 제조업-정보통신기술(IT)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제조업 혁신 대표산업”이라며 “연구개발 지원 뿐만 아니라, 테스트환경제공, 인재육성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인 영상센서, 통신모듈 등읗 생산하는 중소부품기업들이 제품을 전시·시현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주요 업체를 살펴보면 △엠씨넥스는 다양한 화각과 화질을 자랑하는 후방카메라와 사이드 미러 카메라를 △이미지넥스트는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이동물체감지시스템 기능이 포함된 360도 어라운드 뷰 카메라를 △인팩은 다양한 안테나를 통합해 차량과 인프라간 통신을 지원하는 기지국 안테나를 △PLK는 주요 ADAS 기능과 풀 HD 블랙박스 기능 결합 제품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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