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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31 14: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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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인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국내 중소기업이 베트남 풍력발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업체인 우진건설이 베트남 남부 짜빈(Tra Vinh)시 경제구역관리위원회로부터 풍력발전설비 건설 사업 투자허가서를 3월12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진건설이 1,3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베트남 짜빈시 연안지역에 총 48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년이다.

짜빈시 풍력발전단지는 완공 후 우진건설이 20년간 운영하고 짜빈시에 시설을 반환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OT, Build-Own-Transfer)이며, 현재 베트남 연안풍력발전 전력구매 단가 기준으로 연간 172억원(1,570만 달러), 20년간 총 3,44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산업기술원이 진행하고 있는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인 우진건설이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접근하고 이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시킨 성과다.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사업화 지원사업은 국내 우수 환경기술을 해외 현지 여건과 환경에 맞도록 변형·개조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진건설은 지난 2013년 이 사업에 참여하며 베트남 짜빈시에 진출했다.

이후 베트남 지방정부 및 산업부·건설부 등 유관기업과의 관계 구축, 현지 신재생 에너지 투자정책자료 수집 및 분석, 해외 발주처 초청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 개최 등 환경산업기술원의 다양한 지원 사업의 도움으로 이번 풍력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베트남은 2011년 풍력발전사업을 ‘제7차 전력개발계획’의 우선분야로 지정한 이후,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짜빈시는 자유경제개발구역 및 산업단지 운영 등으로 지속적인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곳으로 향후 발전설비 건설사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곳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개도국 환경개선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해외 환경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중소 환경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국정과제인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실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혁 우진건설 대표이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신뢰를 축적한 것이 이번 투자 허가서 획득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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