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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01 1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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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 이일우 에너지IT기술연구실장(좌측)이 스마트오피스 에너지 다이어트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그룹별 소비량 확인과 포인트 인센티브 부과 등의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ICT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면 아낀만큼 되돌려 받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는 1일, 소비자에게 좀 더 다가설 수 있고, 에너지를 아낀 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의 이번 기술은 사용자가 스스로 에너지 절감을 통해 비용 저감을 인센티브로 되돌려받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

핵심기술은 개인별 에너지 소비량 측정·전달 기술로 연구진은 콘센트내에 전력 미터링과 센싱이 가능한 칩을 내장시켜 일명 ‘스마트 플러그’를 만들었다.

스마트 플러그 내에 스마트 유틸리티 네트워크(SUN)칩셋과 통신모듈을 통해 무선으로 정보를 서버로 전달해 개인별 에너지 사용측정과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종량제 기반의 스마트오피스 에너지 다이어트 서비스’의 결과물이다. 최근 소비자 친화형 에너지 서비스 요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어 각광받을 전망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PC에 간단히 ‘앱’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되고, 불루투스 비콘(Beacon)을 통해 사용자의 재실(在室), 계단 이용 등을 인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조명, PC 등의 장치를 제어하고, 에너지 절감시 포인트를 자동으로 받아 개인이 사용할 수도 있다.

근무자가 자리를 떠나면 개인 PC가 즉시 절전모드로 전환되고 모니터와 실내조명 전원도 자동 차단된다. 반대로 근무자가 자리로 돌아와서 착석하기 전 이전 상태로 복원도 된다. 이런 모든 과정이 사용자가 별도의 행위 없이 자동으로 이루어 진다.

스마트폰 앱은 사무실 내 또는 계단옆에 부착된 비콘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데 사용자의 사무실 출입여부와 계단이용 여부를 판단한다. 또 사무실에서는 책상위의 재석(在席) 감지 센서를 통해 착석여부를 세부적으로 파악한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만 PC 등이 동작하게 되는 것이다.

ETRI는 실제 해당 연구실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조명의 경우 15%, PC의 경우 26%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을 조명이나 PC 사용이 많은 대형 사무용·상업용 건물에 도입시 더욱 체계적이고,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발된 기술은 개인별 상황 정보를 수집하고, 조명 등 설비를 제어하기 위한 저전력 블루투스 저전력(BLE)을 사용한다.

ETRI에서 무선통신 관련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스마트 유틸리티 네트워크(SUN) 칩셋 기술을 적용했다.

본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ETRI 에너지IT기술연구실 이일우 실장은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에너지 절약 노력에 따라 차등화 된 에너지 절감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효과적인 동기 부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TRI는 2017년 소비자 분야 에너지관리정보시스템 세계시장을 684억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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