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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01 14: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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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수출입은 모두 감소했으며 수입이 큰폭으로 줄어들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의 유례없는 하락으로 세계 교역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입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한 470억달러, 수입은 15.3% 감소한 386억달러로 무역흑자 84억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54.7달러로 전년대비 47.6% 하락하는 등 석유화학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며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지만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국내 수출입 품목 중 수출이 증가한 분야는 컴퓨터, 선박, 반도체 등 3개 주력품목이다.

컴퓨터 수출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모니터 등은 감소세지만 SSD(보조기억장치)가 소형·대용량 중심으로 큰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대비 44.8% 늘어난 8억6,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지난해(14%) 보다 다소 둔화된 수출 성장세(3.4%)를 보여 54억1,000만달러 수출에 그쳤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모바일·PC·서버용 수요가 증가하고 메모리 가격이 안정세를 지속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는 스마트폰이나 대형가전 업계에서 경쟁이 심화딤에 따라 단가가 하락해 수출이 감소했다.

중남미, 미국, 중국, EU 등 세계 대부분 지역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선박은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가 인도됨에 따라 올해들어 수출증가세를 지속해 37억2,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한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수출액이 전년대비 21억5천달러 감소했으며, 철강 역시 공급과잉으로 인한 단가하락과 러시아 지역 경기침체를 비롯한 신차출시에 따른 구매지연으로 자동차 수출액도 감소했다.

철강의 경우 유가하락으로 인해 미국 셰일가스 산업이 위축되자 시추관의 수요가 급감했고, 중국의 열연강판 수출단가가 지난해 1월 톤당 533달러에서 올해 2월 400달러까지 감소했다.

저유가로 인한 화학섬유 원료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지속된 섬유 업계는 수출이 7.1%감소했다. 후발국들과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판매단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해 지난해 kg당 5.64달러였던 단가가 올해 5.35달러로 떨어졌다.

정부는 석유화학·철강·가전 등 우리 주요 수출품이 세계시장에서 경쟁심화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확대 △수출선 전환 지원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강화 △수출유망품목 마케팅 강화 등 단기 수출촉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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