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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03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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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건물 연도별 양호율.

국민들의 건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건물의 화재관리 상태가 전년과 비교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가 2014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의 11층 이상 건물 및 3,000㎡이상의 공장 등 특수건물에서 29,653건의 중 안전점검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특수건물 방화시설의 양호율은 평균 83.2%로 전년(81.1%) 대비 2.1%P 높아졌으며, 10년 전과 비교해도 5.8%P나 높아졌다

▲ 방화시설별 양호율.


양호율은 특수건물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를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하였을 때 90점 이상에 속한 비율로, 양호율이 높을수록 ‘방화시설이 적정하게 설치 및 유지관리 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방화시설별 양호율은 소화활동설비(소화용수설비, 제연설비, 연결송수관설비 등) 98.4%, 피난시설 94.7%, 발화위험시설(화기사용시설, 가스시설, 위험물시설, 전기시설) 92.7% 순으로 높았으며, 안전관리(49.5%)와 공정시설(64.2%)의 양호율이 낮았다.

안전관리 양호율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낮은데, 직원의 방재관련 기술 습득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 위탁교육 및 정기적인 방재훈련 실시 등 건물관계자의 방재의식이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공정시설은 공장업종이 대부분 위험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공장업종별로 다양한 위험이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 업종별 양호율.

특수건물의 업종별 양호율은 철도시설(98.5%), 국유(89.8%), 공유(89.1%) 업종순으로 집계되었으며, 공장(80.8%) 및 다중이용시설(80.2%)의 양호율이 낮게 나타났다.

KFPA는 2014년 특수건물에 대해 자연재해 위험을 측정하고 풍수재위험과 낙뢰위험을 지수화하여 분석한 결과, 풍수재위험의 경우 일반물건은 서울, 전남, 인천지역, 공장물건은 제주, 전남, 부산지역, 아파트물건은 서울, 전남, 인천 순으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낙뢰위험의 경우 아파트물건이 고층건물로 일반, 공장물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 특수건물 지역별 소화설비할인 적용률.


KFPA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특수건물은 화재등 사고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안전의식을 가지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KFPA에서 특수건물 안전점검 후 건물별로 통보하는 위험개선 권고사항에 따라 화재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등 자발적으로 안전관리를 한다면 인명 및 재산 보호는 물론 화재보험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기관에서는 법규 제·개정 시 시설 및 유지관리상 미흡한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점검 결과분석 자료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KFPA는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시 소화설비할인검사를 실시하여 소화설비가 우수하게 설치·관리되고 있는 경우 화재보험 가입 시 기본요율의 3~60%를 할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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