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경지역 섬유산업 수출은 원화강세와 유가 하락이라는 호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개발 연구원(원장 문혜강)이 지난 25일에 발표한 ‘2015 1·2월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 경기동향’에 따르면 대경 지역 섬유업계의 1~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4% 감소한 4억4,3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 섬유류 수출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2억1,100백달러로 미국을 제외한 중국, 베트남, UAE,일본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경지역 나일론 직물 2월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1.3%하락한 520만 달러로 경북지역 주 수출국인 터키, 중국 인도네시아 등이 크게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
폴리에스터 직물 2월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3.8% 하락한 4,44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사우디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10% 이상 감소를 기록한것이 크다고 보여진다.
복합교직물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580만달러이며 니트는 전년동기대비 17.6%하락한 2,210만달러로 베트남, 중국, 아랍연합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산업의 경우 지역의 타이어코드 수출은 미국수출이 770만달러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으며, 부직포수출은 전년대기 24.2% 줄은 1천10만달러를 기록했다.
섬개연관계자는 “2월 수출은 미국을 제외하고 수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베트남, UAE등에서 수출 감소세가 지역 전체 섬유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산업용섬유의 경우 성수기 시즌의 도래와 환율, 유가등의 외적여견 호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수출이 향상될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속적인 내수경기 부진 영향으로 1·2월 BSI는 67.3으로 낮게 수치를 보였지만 3월 성수기 진입의 기대심리로 인해 향후 BSI는 96.6으로 호전될것으로 보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