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김명수)와 나노종합팹센터(소장 이희철)은 10일 KRISS 행정동에서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시설인 나노종합팹시설의 효율적인 활용방안과 협력 연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KRISS에서 나노종합팹 활용을 통해 수행한 연구성과 및 활동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높은 기술집약도가 요구되는 나노연구를 위해 지난 2001년 ‘나노기술종합발전 계획’에 따라 대전과 수원에 나노팹 센터를 구축하고 산·학·연 공용인프라 시설로 서비스하고 있다.
워크숍의 진행은 △‘나노종합팸센터의 분석/특성평가 기술 및 KRISS와의 협력방안(나노팹 양준모 박사) △투과전자현미경 공동활용을 통한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KRISS 김영헌 박사)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KRISS 김영헌 박사와 박병천 박사 등이 나노인프라 활용사례를 발표하고, 나노팹 김희연 박사와 이석재 박사가 그동안의 주요 연구성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KRISS 미래융합기술부 이호성 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KRISS와 나노팹 연구자들이 각자 추진하는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정보를 교환하고 나노 관련 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기술은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조4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5년 반도체 시장규모에 약 5.8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도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야지만 나노기술은 연구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매우 고가의 장비나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나노연구 활성화를 위해 나노종합팹을 건립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