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니켈(Ni) 선철 생산자들이 낮은 수요와 가격 하락에 재고를 현금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는 최근 중국의 니켈 선철 생산자들이 생산량을 감축하거나 재고자산을 현금으로 팔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내 수요 감소하고 있고, 가격이 낮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해 선물거래소에서 니켈선물은 지난 3월27일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격이 6% 이상 하락했고 필리핀의 니켈 광석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더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어떤 니켈 생산자들은 항구 창고에 있는 그들의 재고를 통해 대출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 선철(NPI)은 중국에서 정련 니켈 및 페로(Ferro) 니켈의 값싼 대체제로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에 쓰인다.

니켈 선철 생산자들은 니켈 가격 하락과 환경오염으로 인하 공장 폐쇄 등으로 현금흐름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니켈을 거래하는 한 트레이딩 기업은 니켈 선철 생산자들은 정상적인 재고소진이 아니라 낮은 가격으로 인해 재고를 팔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에 있는 어느 한 트레이더는 중국의 NPI 제조사들이 억지로 자본확충을 위해 재고를 팔고 있고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자들이 중국 제품의 반덤핑과세 조치로 생산감축을 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비관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니켈 선철 수요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이후에도 강하게 회복되지 않자 약세관련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저장성의 중견 니켈 선철회사의 한 임원은 그의 공장에서 생산비용은 이전 930∼1,000위안 이하였으나 현재 1,100위안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3월 중국 당국의 타이트한 환경 규제 또한 더 많은 니켈 선철 회사들의 문을 닫게 했고 현재 중국에서는 오직 최대 생산능력의 30%만 생산운영 중이라고 유메탈(Umetal)사의 왕 리신(Wang Lixin) 연구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