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가공·초미세 인쇄·로봇 장비 등 차세대 제조공정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은 7일 융복합기계장비 산업화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국회의원,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0년 사업에 착수해 5년여 만에 문을 연 최첨단 융복합연구동은 대덕연구단지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927㎡ 규모로, 초정밀 연구동과 연속생산 실험동, 산업화 연구동 및 실험동 등 총 4개 동으로 구축됐다. 모든 실험실에 항온항습 기능이 완비돼 안정적인 첨단연구를 할 수 있다.
융복합연구동에는 초정밀 대면적 가공장비, 최첨단 레이저 가공 장비, 유연 디스플레이 및 초미세 인쇄장비, 양팔 로봇 및 인간공조 로봇 등 첨단생산장비를 연구하고 산업화를 위한 시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융복합연구동 준공으로 국가 주력산업의 기반기술인 첨단생산장비 연구분야와 ICT, 의료, 국방 등과의 융복합연구 활성화를 실현시켜 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과학기술의 변화에 대응하고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융복합 연구 공간 마련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첨단생산기술의 새 터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