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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0 1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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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이 실험한 결과 운전중 .

운전 중 SNS 사용자가 10명 중 4명이며 이들은 돌발상황 반응속도가 느린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유형과 운전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과,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유형은 수도권 및 경상권 운전자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운전자 중 약 42%가 운전 중 SNS 또는 교통정보를 이용하고 있고, 26.1%는 인터넷 검색을, 20.6%는 음악감상 또는 어학공부를, 14.8%는 TV나 유튜브 등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5명중 1명(21.3%)이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그와 유사한 위험상황을 경험했으며, 당시 음성통화중이었던 경우가 50.4%로 가장 많았고 40.9%가 SNS 사용, 16.5%는 인터넷 검색 중이었다.

스마트폰 사용이 운전능력에 미치는 영향 실험은 긴급자동차 운전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주행(스마트폰 사용하지 않음), SNS사용, 인터넷 검색 상황을 재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돌발상황 회피 실험(시속 50km)에서는 자유주행 조건에서 83.3%가 성공했으나, SNS사용과 인터넷 검색 조건에서는 각각 45.8%와 50%만 성공했다.

특히, 돌발상황에 대한 운전자 반응시간 실험에서는 자유주행 조건에서 0.545초였는데 비해 SNS사용과 인터넷 검색 조건에서는 각각 0.605초와 0.614초로 측정됐다.

이러한 차이는 시속 50km 주행 시 돌발상황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약 1미터 정도를 더 진행하게 돼 보행자 사고 등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지판 인식 정확도 실험(시속 50km)에서 자유주행 조건에서는 41.7%가 표지판을 올바르게 인식했으나, SNS사용과 인터넷 검색 조건에서는 각각 20.8%와 12.5%만이 표지판을 제대로 인식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DMB 시청 등을 할 경우 운전자의 반응시간이 도로교통법에서 음주운전으로 규정하고 있는 혈중 알콜농도 허용치 0.05% 보다 훨씬 높은 0.08% 수준으로 저하되고,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가능성도 4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과 너무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공단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나 DMB 시청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관련 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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