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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3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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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불황타개 노력할 터”



■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축하드린다. 소감을 부탁한다.

기쁨보다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최근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지난해 많은 활동을 했는데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일이 산적하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만큼 내가 속해있는 산업가스 업계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했다.

정부에 건의할 기회가 생기기만 하면 산업가스 업계의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

우리 업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5톤 이상의 액화가스 저장소 설치허가와 관련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나는 저장능력 5톤 이상의 액화가스를 사용하려는 자가 저장소 설치허가를 받아야 하는 근거 규정인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3조, 제4조, 동법 시행규칙 제2조는 영세 소규모 사업장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법 규정에 따라 저장허가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10m 전후의 안전거리를 둬 가스저장소를 2∼3군데 분산시켜 저장·관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추가 부지확보와 별도의 시설투자, 안전관리인력(2명)의 채용이 필요해 영세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업계는 국내 대다수 소규모 공장의 경우 생산을 위해 불연성가스 5톤 미만의 저장탱크와 가스용기를 함께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관련법규가 가스의 안전한 저장·사용을 위해 필요한 규제임은 일부 공감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원활한 생산 활동이 제약되고 효율적인 가스안전관리가 이뤄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현재 5톤 미만의 저장탱크로 인한 가스사고는 발생되지 않는 등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행 저장능력 합산규정을 폐지하고, 저장시설(저장탱크 등)의 개별 저장능력만을 별도로 산정해 적용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의 간담회에서는 대·중기간 양극화와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골목상권 붕괴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점에 대해 중점 건의했다.

나는 이러한 경제·사회적 병리현상 해소를 위해 대·중기간 자율합의 기반의 ‘적합업종’을 도입해 합리적 역할분담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100개 품목·업종이 합의(제조업 85개, 서비스업 15개)됐으며, 앞으로 제조업 82개 품목의 권고기간(3년)이 만료됨에 따라 재합의 여부가 결정·예정돼 있다.

반면에 적합업종 재합의 시점에서 대기업계는 적합업종제도에 대한 근거없는 왜곡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이 재합의를 신청한 77개 품목 중 두부·순대·단무지·떡·어묵 등 49개 품목(64%)에 대해 적합업종 해제를 신청한 상황이다.

나는 대기업의 조직적인 적합업종 흔들기와 무분별한 해제신청은 사회적 합의라는 규범훼손과 정부의 경제민주화 의지 무력화, 나아가 한국경제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본다. 아울러 2013년부터 신규 신청된 서비스업 적합업종 품목들에 대한 검토 및 지정이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어 관련 업종내 생계형 소상공인들의 생존기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김무성 대표에게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합의 추진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신규 신청 서비스업 적합업종을 조속 지정해 지원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 부회장, 中企 경영환경 대변

철탑산업훈장 수훈, 사회공헌 실천 앞장



■ 지난해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산업용 가스 분야에 종사하는 과정에서 적시적소에 가스 공급을 하고 안정적인 가스관리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우리 삼정가스공업은 장거리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유류비 및 인건비로 인한 고단가의 가스공급가격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삼정산업가스 △경기이남지역에 삼정특수가스(화성) △충청지역에 삼정화학(공주) 등 각 공장을 둬 경인지역에서 공급하기 어려운 지역에 네트워크화로 안정된 가스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ISO2001(삼정특수가스)을 도입해 제품생산을 매뉴얼화 하고, 가스충전 시 발생되는 잉여가스의 최소화를 통해 가스사고 제로화에 노력을 해 왔다.

또한 고순도가스시설(삼정특수가스)의 완비를 통해 일반가스의 순도를 높이고 사용처에서의 불량가스사용으로 인한 제품불량화를 최소화 시켰다.

이런 점들을 정부가 잘 인정해 준 것 같다.

■ 사회공헌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 서구의 서화회 및 서구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각 기관 및 군부대를 방문 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과 시설,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한 바 있다.

더불어 인천지방청경찰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범죄 없는 인천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경찰과 동행해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피켓 행진을 실시하고 위원들과의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성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부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병원 및 중증환자에게 의료용산소 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했으며, 한달에 한번씩 수거를 해 무료충전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공기업(발전소)(2007년 소화기 50대), 관공서(경찰서)(2009년 소화기 70대) 및 가스사용 소비자에게 가스안전사고 및 화재방지를 위해 소화기를 무상임대 및 설치하면서 가스사고 및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힘이 닿는 대로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산업가스 업계의 시장안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일부업체가 저가 공세와 거래처 뺏기 등에 나서며 시장을 흐리고 있다. 무한 시장 경쟁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도가 지나치면 업계가 살아남지 못한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시장 흐리기는 그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나는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수장으로서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최근 유래 없는 불황 속에서 업체 간 분쟁은 업계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다. 업계는 이런 사실을 직시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업체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이다.

나는 지난해 우리 업계의 화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울산지역산업가스 업계를 대변하는 울산고압가스공업협회를 만나 산업가스 업계의 시장안정과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또한 시드니 워크숍, 중국 북경의 ‘2014년 IG China 참관 및 워크숍’을 통해서 국내 산업가스업계의 글로벌화와 업계 화합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

더불어 매 분기마다 대의원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화합과 단합된 모습으로 국가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산업가스 업계가 되자고 주장했다.

앞으로도 업계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린다.

산업가스는 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하는 기초인 만큼 산업가스 업계가 안정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도 어려워진다고 본다.

이에 나는 산업가스 업계의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유래없는 불황을 맞고 있고, 개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을 지키기 위한 시설 개선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더불어 GMP(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등 업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도 산적돼 있다.

이러한 때 우리 업계가 출혈 경쟁을 벌인다면 산업가스업계는 더 이상 회복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나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우리 산업가스 업계 종사자들이 분쟁을 자제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더불어 산업가스 업계의 분쟁종식과 화합을 위해 연합회 회장으로서의 직무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가스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중소기업 관계자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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