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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5 0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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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방수파괴차 작동 시연 모습.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우재봉)가 국가 산단에 특수차량을 배치해 산업단지의 특수 재산 발생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중앙119구조본부는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인방수파괴차 2대를 도입, 오는 17일 익산 및 울산 119화학구조센터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무인방수파괴차는 샌드위치 판넬 등 조립식 건축물이 다수 배치된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대원의 진입없이 외벽을 파괴하고 방수노즐을 공장 내부로 진입시켜 직접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차량이다.

노즐 끝단에 위치한 스테인레스 강철 소재의 파괴기는 4㎜의 철판과 15cm의 콘크리트를 파괴할 수 있어 건물의 유리창, 판넬 벽, 지붕 등을 관통하고 파괴할 수 있다.

관통한 상태에서 노즐을 통해 소방용수 및 포소화약제를 지름 15m의 범위로 방수할 수 있어 공장내부의 일반화재 뿐만 아니라 유류화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무선으로 조정가능한 리모트콘트롤이 장착돼 사고현장으로부터 80m 떨어진 장소에서 무인방수파괴기를 운용해 화재진압 등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소방대원의 안전성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더욱이 차량 끝단의 노즐을 중량물 운반기구로 교체하면 약 2톤의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어 구조활동에도 투입하는 등 현장 활용성이 높은 차량이다.

더 나아가, 유류화재 대응을 위해 물, 폼, 공기를 혼합해 활용하는 압축공기포소화시스템(CAFS:Compressed Air Form System)을 장착해 기존에 물과 폼(Form)만을 혼합해 사용하던 장치에 비해 소량의 수량으로도 유류화재의 소화효과를 더 높이게 됐다.

중앙119구조본부에서는 이 차량의 실전 배치에 앞서 운용자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이 장비의 효용성을 널리 전파하고자 14일에 현장대원 및 유관기관을 관계자를 초청해 운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우재봉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이번 무인방수파괴차의 도입으로 특수 재난 전문 대응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주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6개 119화학구조센터 중 해당차량이 미 배치된 4개 119화학구조센터(구미·서산·시흥·여수)에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배치 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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