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가 목재 보호 및 안정성이 향상된 페인트 조성물을 개발했다.
건축용 도료 1위 기업인 삼화페인트(대표이사 오진수)는 새로 개발한 '목재 거푸집용 도료 조성물(PAINT COMPOSITION FOR WOODEN FORM)'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삼화페인트가 이번 개발한 도료 조성물은 습기 경화형 우레탄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기존과 비교해 동등 또는 향상된 물성(열충격성, 부착성, 내블로킹성, 내스크래치성, 시멘트 이형성 등)을 나타낸다.
또 슬립성 또한 상당히 줄어 목재 보호 및 안전성이 향상됐고 가사 시간(다액형의 도료를 혼합했을 때 겔화, 경화 등이 일어나지 않고 사용하기 적합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져 롤작업에 의한 도포가 가능하다.
기존 목재 거푸집용 도료는 습기 경화형 우레탄을 사용했고 이 경우 수지 특성상 열충격에 약해 목재와 도료간 부착력 부족으로 거푸집용 패널의 보호가 상대적으로 열악했지만 이를 개선했다는 것.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기존 목재 거푸집용 도료의 물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면서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해 해당 제품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