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보험제도 개선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재난보험제도 개선관제 발굴 및 정책방향 의견수렴을 위한 민·관 합동 TF를 구성하고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TF는 국내 주요 민영보험 6개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코리안리재보험사의 실무진들로 구성해 재난보험 제도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각종 재난사고로 인해 재난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현행 재난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들을 TF를 통해 발굴해 향후 보험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TF에서 논의될 재난보험제도의 주요 개선과제로는 △재난보험 관련 민영 보험시장 운영 실태 △현행 재난보험제도 문제점 발굴 및 개선방안 △재난보험 사업의 안정적 운영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와 민영보험사간의 역할 분담 △재난사고 예방효과 극대화를 위한 민영보험사의 위험관리 서비스 지원 확대 방안 △대국민 위험관리 의식고취 및 자발적 재난보험 가입유도를 위한 정부와 민영보험사 합동 홍보 프로그램 개발 △재난보험 활성화를 위한 법령 정비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변지석 재난보험과장은 “이번 T/F를 통한 주요과제별 개선방안들은 일선 현장에서 직접 겪고 느낀 경험들을 바탕으로 도출되는 내용들인 만큼 재난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민간기관의 역할도 중요하므로 이번 T/F 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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