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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0 03: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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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봉 이사장을 비롯한 부산경남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회원사 관계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이상봉 이사장을 비롯한 부산경남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회원사 관계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부산경남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봉) 지난 9일 김해에 위치한 조합 사무실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결산 심의와 올해 예산 및 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을 다뤘다.

조합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기존의 재검사 사업과 밸브·용기 공동구매사업에 더해 탱크로리를 통한 원액 수송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이 추진하려는 탱크로리 사업은 조합자금으로 액체가스 운반용 탱크로리 차량을 구입 또는 지입 형식으로 확보, 탱크로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차량 운용에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조합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탱크로리의 공동구매, 공동사용이라는 면에서 조합사 편의 및 이익 증진을 위한 사업이지만 실제 운용단계에서 액체가스 공동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결과에 따라 산업가스 유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봉 이사장은 “지난 5~6년간 조합은 10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지만 앞으로 3~4년 안에 다시 10배 성장할 수 있으며 올해가 그 성패의 갈림길”이라고 말해 탱크로리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날 사업에 대한 신중론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사업승인은 일단 유보된 상태.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서는 참석한 조합사 관계자들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였지만 적지 않은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계획과 추후 예상되는 제반 문제에 대한 대책이 좀 더 명확히 설명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던 것이다.

이로써 조합의 탱크로리 사업은 착수시기가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춰질 전망이지만 사업 취지에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는 데다 이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이사회가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결국은 시행되는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최근 공급과잉에 의한 단가경쟁 우려와 대형 액사와 충전사간 갈등 등 산업가스 유통의 허리를 담당하는 충전업계의 고민이 깊어지는 현실에서 부산경남조합의 이 같은 시도가 어떻게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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