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시스템 및 비전센서 공급업체 코그넥스는 비전가이드로봇, 어셈블리 및 검사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 가능성을 확장해주는 3D 비전 소프트웨어 툴 라이브러리인 ‘3D-Locate’를 출시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코그넥스에 따르면 3D-Locate는 쌓아 올려져 있거나 기울어져 있는 물품 등 매우 다양한 부품들이 자동화 장비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정확한 실시간 3차원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3D-Locate를 사용하면 물류 및 로봇 가이드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및 정밀 어셈블리와 같은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비전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기계적 설치물 또는 측정 장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그넥스 3D-Locate는 자사가 특허를 취득한 형상 패턴 매칭 툴인 PatMax가 지원하는 여러 세트의 2차원 기능을 이용, 개체의 정밀한 3차원 방향을 결정하는데 PatMax는 불균일한 조명을 견뎌내고 패턴이 일부 가려져 있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대부분의 까다로운 설정과 조건 환경에서도 정확한 부품 위치를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이 제품의 사용분야로 △2D 접근방법이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단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로봇 장착형 단일 또는 스테레오 카메라 가이드 시스템 △기계적인 설치물이 필요 없도록 다중 고정형 카메라가 설치된 작업 셀 △컨베이어 라인 위의 치수측정, 정렬 및 선별 애플리케이션 등을 상정하고 있다.
코그넥스 비전 소프트웨어 부사장 겸 사업부 총책임자인 마르쿠 야스켈라이넨 (Markku Jaaskelainen)은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반복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많은 3D 비전 패키지들이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그넥스는 3D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축적한 수십 년간의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다목적 툴인 3D-Locate 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머신비전 공급업체 코그넥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나틱에 위치한 본사 외에 북미 지역, 일본, 유럽 및 동남 아시아 등지에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81년 설립 이후 50만대 이상의 머신비전시스템을 출하해 25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